천안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 ‘너와 나, 우리를 잇는’ 개최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은 오는 3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천안시립미술관에서 특별기획전 ‘너와 나, 우리를 잇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서 소셜미디어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형성되는 관계의 방식과 그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단면들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노상호, 김웅현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의 작품 160여 점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현대적 관계 맺기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천안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 ‘너와 나, 우리를 잇는’ 개최

  [코리안투데이] 천안문화재단 ‘너와 나 우리를 잇는’ 포스터 © 신기순 기자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에서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관계의 형성과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아낸다. ▲가상공간에서의 관계 맺기 ▲네트워크 확장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 ▲온라인 소통에서 비롯되는 단절과 오해 ▲알고리즘 속에서의 능동적 주체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관계망이 기술의 발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모하는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한계와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www.camo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각예술팀(1566-0155)에 문의하면 된다.

 

최경현 천안시립미술관장은 “천안시립미술관은 경계를 넘어 동시대 미술 문화를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온라인에서 형성되는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관계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