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회색빛만 가득한 곳이 아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일상정원도시’를 만들어간다. 지난해 성동꽃마루, 한강 시그니처 정원, 마장동 자작나무숲정원 등 38개의 정원을 조성하였으며, 올해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보 생활권 정원 30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동 꽃마루 © 손현주 기자 |
길을 걷다가 초록빛 식물이 반기는 공간을 만나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진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 작은 정원들은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공간이 된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왕십리 역사 내 아래숲길 정원 © 손현주 기자 |
성동구는 노약자, 어르신, 어린이를 위한 ‘동행가든’과 ‘치유정원’을 조성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단순한 조경을 넘어, 정원을 돌보고 가꾸는 마을 정원사를 전담 배정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정원 멘토제’를 도입하여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동 가드닝 센터’는 단순한 식물 관리 공간이 아니다. 마을 정원사 양성, 반려식물 클리닉, 찾아가는 어르신 정원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한다. 식물을 돌보면서 자연과 더 친숙해지고, 이웃과의 소통도 활발해지는 계기가 된다.
정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자연이다. 성동구가 만들어가는 ‘일상정원도시’에서 초록빛 행복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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